처음 자취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월세 계약은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. 부동산 용어도 낯설고, 잘못 계약하면 경제적으로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. 오늘은 자취 초보를 위한 월세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7가지 체크포인트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.
1. 임대인의 실소유주 여부 확인
등기부등본을 통해 계약 상대방이 실제 집주인인지 확인해야 합니다. 공인중개사를 통해 계약하더라도, 반드시 등기부등본 열람은 필수입니다.
- 등기부등본 확인 방법: 대법원 인터넷등기소
- 임대인이 아닌 사람이 계약을 진행할 경우 위임장 확인 필요
2.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가능 여부
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세입자의 보증금을 지키는 핵심 장치입니다. 반지하, 옥탑방 등 일부 공간은 주소지 등록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.
✔ 동사무소나 온라인(정부24)에서 신청 가능
3. 관리비 내역 및 포함 항목 확인
관리비가 월세만큼이나 중요한 요소입니다. 계약 전에 관리비 포함 항목(전기, 수도, 가스, 인터넷 등)을 반드시 확인하세요.
- 정액제인지 실사용량 기준인지 구체적으로 명시 필요
- 공용 관리비 비율도 확인 (예: 엘리베이터, 청소비 등)
4. 시설 상태 및 하자 여부 확인
계약 전에 냉장고, 에어컨, 수도, 보일러, 창문, 배수구 등의 상태를 확인하고 사진으로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.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함입니다.
✔ 입주 전 시설 하자에 대한 서면 기록 추천
5. 계약서에 중도해지 조항 명시 여부
자취 중 갑작스런 이사나 퇴실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중도 해지 시 위약금, 잔여 임대료 부담 등 계약서에 명시된 조항을 반드시 확인하세요.
✔ 1년 미만 계약 시 계약기간 내 해지 조건에 따라 불이익 발생 가능
6. 주변 환경 및 치안 확인
물리적 조건뿐 아니라 생활 편의성, 치안, 소음 등도 꼭 체크하세요.
- 주변 편의시설: 마트, 버스정류장, 편의점 등
- 야간 소음, 조명, 치안 상태 확인을 위해 저녁 시간대 방문 추천
7. 계약 진행 시 공인중개사 확인
계약은 반드시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는 부동산 사무소를 통해 진행해야 하며, 공인중개사 명패와 등록번호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✔ 계약서에는 공인중개사의 서명과 날인이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.
마무리
자취의 첫걸음인 월세 계약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. 이번 체크리스트 7가지를 기억하시면 안전하고 합리적인 계약을 맺을 수 있습니다.
앞으로도 자취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팁을 꾸준히 소개해드릴 예정이니, 블로그를 즐겨찾기 해두시고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 받아가세요!
